2024년 6월 10일 - 16일
정말 정말 정말 빠르게 한 주가 지나가고 있다. 주차 회고를 쓰니 더 실감하는 것 같다. 기술 블로그도 잘 쓰지 못하고 있다 보니 블로그에 회고만 쌓이고 있다. 방학 때는 기술 글을 좀 써봐야하나 .. 😄
이번 주차는 미션을 대부분 마무리하고 레벨2를 마무리하는 기간이었다. 나는 마지막 미션을 빠르게 보내주지 못하고 끌다가 이번 주에 마무리해서 최종 제출을 하였다. 제출 하자마자 머지된 건 안 비밀 😢 리뷰를 많이 못 받아서 아쉬웠긴 했다.
그래도 마지막 미션까지 잘 완수했다. 레벨 2 고생 많았다 😍
버퍼 기간이라 다들 붕 떠서 그런가, 이번 주에는 구 브라운조 크루들과 대화를 많이 했다. 미션에 대한 이야기도 하고 유연성에 대한 이야기도 하였다. 혼자서 가지고 있었던 뿌리 깊은 관점들이 다함께 대화함으로써 금세 다른 관점으로 바뀔 수 있다는 게 신기한 요즘이다.
🙋♀️ 라이트닝 토크
이번 주 수요일에는 발표자로 라이트닝 토크에 참여했다.
라이트닝 토크에서는 엔티티 설계와 연관관계 매핑을 주제로 내가 배운 것을 발표했다. 내가 생각했던 것 보다 내용을 잘 정리해서 발표하여 뿌듯했다. 이 주제를 월요일 메타인지 스터디 때 페어인 카고에게 설명하였는데 엉망으로 이야기하여 내용 전달이 어려웠었다. 카고는 잘한다 잘한다 해주었지만 스스로 부족하다는 생각에 속상했던 것 같다.
월요일에 레벨2 피드백 설문을 제출하면서 내가 자신감이 많이 떨어진 상태라는 것을 인지하였다. 조금 감정적으로 작성한 것 같기도 하고 🤔 아무튼 이 일로 인해 여전히 타인의 인정이 나의 중요한 요인이라는 것을 한 번 더 상기하였다. 이전의 관습을 버리기란 쉽지 않은 것 같다.
실제로 발표를 준비하면서 내가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발표를 크루들에게 좀 더 귀감이 되는 내용으로 구성하고 싶었는데, 어떻게 보면 조금 뻔한 내용들이어서 아쉽다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막상 해보니 뭐, 최악은 아니었던 것 같다. 모두가 아는 내용이 아닌 좀 더 새로운 내용을 다루거나 좀 더 여유로운 태도로 발표했으면 좋았을 것 같다. 하지만 모르는 것을 아는 것으로 바꾸는 것이 발표의 목적이었기 때문에, 발표가 조금 부족했어도 준비 과정에서 새로운 것을 배울 수 있었기 때문에 만족한다. 이렇게 나의 내면의 성장을 더 중요시하는 관점을 의식적으로 연습해보았다. 다음에는 무의식적으로도 이런 사고 흐름이 가능했으면 좋겠다.
🧐 레벨 돌아보기
이번 레벨 돌아보기 활동은 백지에 배운 내용을 작성하거나 이전 미션 요구사항을 다시 구현해보는 활동을 하였다.
나는 백지에 레벨 2 동안 배운 것을 작성했다. 레벨 1보다 확실히 배운 것이 많았고 넓게 학습할 수 있었던 것 같다. 하지만 깊게 학습하지 못하고 넘어가서 아쉬운 것도 보였다.
당연히 모든 키워드를 깊게 학습할 수 없다. 대신 느꼈던 것은 나만의 방식으로 내가 관심있는 것을 어느정도 파면서 나만의 지식을 쌓아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넓고 얕게 학습하기와 깊고 좁게 학습하기 중 어떤 것을 선택하면 좋을 지 많이 고민했었다. 두 가지 방식을 이번 레벨에서 모두 시도해보았는데 둘 중 하나만 고르자면 깊고 좁게 학습하기가 더 좋다는 결론을 내렸다. 나만의 스토리를 만들어나가고 의미있는 배움을 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물론 적당한 게 최고이다. 😉 자세한 이야기는 레벨2 회고에서 작성해보겠다.
🎵 방학식
이번 방학식에서는 짱수 릴리 호기 카키의 주도 하에 레크레이션을 진행하였다. 너무 잘 준비해줘서 방학식이 즐거웠다 😁 레벨2 조의 코치님이었던 구구와 함께 마지막으로 점심 식사를 하였다. 메뉴는 무려 애슐리 퀸즈 .. 세상 배부르고 맛있게 먹었다. ❤ 구구조와 롤링 페이퍼를 써서 전달해드리기도 하였다. 구구의 감명받은 모습을 잊을 수 없다.
어영 부영 사진 찍고 정신 없이 방학식이 끝났다.
벌써 레벨2가 끝났다니 마음이 싱숭생숭하였다. 우아한테크코스를 하면서 다른 무엇보다 좋은 사람들과 좋은 추억을 쌓아갈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힘이 된다. 앞으로 환경이 바뀌면 또 나는 나를 바꿔야 하겠지만 지금 크루들과 행복한 내 모습이 너무 좋다.
다들 수고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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