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DND 9기 백엔드 개발자 합격 후기

안녕하세요 ! 오랜만에 좋은 소식이 생겨 후기 글을 들고 와 보았습니다.

바로 IT 연합 동아리 DND에 합격한 것인데요, 

복학 전에 참여할 수 있는 마지막 대외활동이라고 생각하여 간절한 마음으로 지원하였고, 운이 좋게도 500 명 정도의 지원자 중에서 최종 합격자로 선정이 되었습니다. 

 

DND는 프로젝트에 즐거움을, 모두에게 기회를이라는 슬로건에 맞게 운영되고 있어서, 

지역이나 나이 등에 국한되지 않고 팀원을 모집하는 것 같았습니다.

저는 사이드 프로젝트를 운영진의 지도 체계 하에 8주 안에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 매력을 느꼈습니다.

 

저는 대학교 4학년 1학기 복학을 하반기에 앞두고 있었고, 복학 전에 개인 프로젝트로 개발 공부를 하려고 계획하던 중이었습니다. 그러나 DND를 통해 애자일, 데일리 스크럼 등의 프로젝트 관리를 거치면서 빠르게 실사용 서비스를 출시할 수 있다는 점이 DND의 큰 장점이라 생각하여 주저하지 않고 지원하였습니다.

카페에서 아무 생각없이 메일을 열었는데 합격 메일을 보게 되어서, 옆에서 같이 공부하고 있던 친구를 붙잡고 무소음 눈물을 터트렸던 기억이 ... (뻘쭘)  저에게 이 합격 메일은 그동안 받았던 수많은 탈락 메일을 보상 받는 듯한 느낌을 주어서 그랬던 것 같습니다. 그 날 하루종일 기분이 좋았던 기억이 나네요 😊

 

지원 과정 & Tip

다른 동아리와는 다르게 DND는 면접을 보지 않고 서류 전형만 있다는 것이 독특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면접에 자신있는 편은 아니라 다행이라고 생각한 한편, 자기소개서에 제 모든걸 녹여내야한다는 생각에 자기소개서에 큰 공을 들여서 작성하였습니다. 개발 경력이 화려하거나 실력이 뛰어난 것은 아니었지만, 각 문항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민해보고 최대한 솔직하게 작성한 것이 아마 합격에 큰 영향을 주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자기소개서의 각 문항은 평균 1300자 정도 작성하였고, 블로그와 깃허브 주소를 추가로 제출하였습니다.

 

혹시 다음 기수에 지원하시는 분이 이 글을 보게 된다면, 스스로 부족한 것에 낙심하지 말고 본인이 생각했을 때 본인의 경험을 잘 풀어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 개발 능력은 어느 정도만 넘으면 되는 것 같고, "얼마나 이 동아리 활동에 열심히 참여할 수 있느냐" 혹은 개인의 의지를 더 보는 것 같아서, 자신감을 가지고 지원하시기 바랍니다. 

 

활동 포부

저는 서비스를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참가하였기 때문에, 개발자로서 1인분의 역할을 충실히해서 서비스를 출시 후 피드백을 통해 조금이라도 서비스를 기술적으로 발전시키는 경험을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DND에서는 AWS 서버 비용이나 도서구매를 지원해준다고 하더라구요 ? 그 점이 정말 마음에 들었고 서비스 출시를 경험하기에 적합한 조건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런 IT 연합 동아리 활동이 귀한 만큼 개발자 친구들을 많이 만나고 친해지는 것도 하나의 목표입니다. 저는 세미나를 듣거나, 스터디를 함께 할 친구들을 만나고 싶었고, 곧 취준도 해야하기 때문에 정보를 공유하면서 함께 성장해나갈 동료를 만나는 것도 저에게는 정말 귀한 자원입니다. 활동 기간이 짧은 만큼 전체 인원과 네트워킹하는 것은 무리가 있겠지만, 팀원과 자주 소통하며 목표를 이루고 싶습니다. 

 

방학동안 많이 성장해서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무더운 여름 몸 조심하시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