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는 Ruby on Rails를 사용해서 아주 쉬운 코딩 테스트 문제를 풀면서 기본 문법을 익혔다.
파이썬을 다뤘던 기억이 가물가물해서 루비를 손에 익히는 건 쉽지 않았다.
오후에는 두 시간에 걸쳐 면접을 보고 왔다. 끝나고 심장이 벌렁벌렁 (?) 하고 기력이 없고 아쉬운 감정도 많이 들었지만 후련했다. 이렇게 제대로 된 재미있는 면접은 처음인 것 같다. 개발자로서 당근 🥕🥕🥕 이라는 기업을 관찰해본 적은 이번이 처음인데, 정말 좋은 회사라는 생각이 든다. 언젠가는 경력이더라도 당근 개발자가 될 지도? 😎
저녁에는 면접 내용을 복기하면서 부족했던 점을 기록하였다.
스스로 느끼기에는 이런 아쉬운 점이 있었다.
- 제가, 이제, 그, 좀 등의 워딩을 많이 쓴다.
- 말을 길게 늘어뜨려서 본질을 흐리기도 한다. 두괄식으로 잘 답변해보자.
- ~ 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와 같은 말 쓰지 말기
혼자서 말하면서도 길어지는 것 같아 줄일려고 많이 노력했다. 다음에는 두괄식으로 짧게 티키타카를 자주 해보도록 노력하자.
요즘 계속 면접 공부만 하니까 아주 살짝 재미가 없다. (서비스 개발 하고 싶어잉)
부족한 개념을 채우기 위해 공부하는 것도 어느 정도 마무리가 된 것 같고, 웬만한 질문에는 대답할 수 있을 것 같다. (진짜? ) 사실 그냥 이론을 익히기 위해 공부하는 것만 반복하다 보니 매너리즘에 빠지는 것 같다.
조금 효과적으로 그리고 재밌게 공부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까?
- 미션을 복습하면서 다시 코드 작성해보기
- 서비스 개선하고 싶은 부분 찾아서 리팩토링하기
- 책을 읽고 크루들과 이야기하며 내가 모르는 부분 더 적극적으로 찾아보기
시간이 걸리는 방식의 공부는 지금은 피하게 된다.
내가 질문에 다 대답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사실 오만이다. 나보다 더 똑똑한 사람 (책/강의/크루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내가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 확인하자.
그리고 안다고 생각하는 것이 진짜 아는 것이 맞는 지 확인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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