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11일 ~ 3월 15일
뒤늦게 포스팅하는 5주차 회고이다.
5주차 회고를 늦게 작성하는 이유에 대해 핑계를 대자면 한 주동안 몸이 좀 아팠다. 😅😥
월요일, 화요일 즈음에 계속 기운이 없더니 수요일부터 골골 아프기 시작했다. 보통 주말에 회고를 작성하는 편인데 주말에 회고고 뭐고 쓰러져서 자느라 한 주 마무리를 제대로 못했던 것 같다. 다행히 그 다음 주부터 몸이 괜찮아 졌는데, 체스 미션이 시작되고 페어 프로그래밍을 하는 것에 정신이 팔려 결국 5주차 회고를 6주차를 마무리하며 작성하게 되었다.
어쩔 수 없는 거겠지만, 이번에 아팠던 것을 계기로 몸 관리를 정말 잘 해야겠다고 느꼈다. 몸이 아프니 머리도 안돌아가고, 오래 앉아있는 게 힘들었었다. 진짜 건강이 최고다 😂
Keep (잘한 것)
- 몸이 안 좋았어서 그랬는 지, 아니면 원래 지칠 타이밍이었는 지 모르겠지만 이번에 미션을 하면서 정신 집중을 오랫동안 하기가 어려웠다. 많이 지쳐있다면 쉴 필요도 있지만, 이렇게 애매하게 집중의 끈을 놓고싶은 순간에 마음을 다시 다잡는 나만의 방법을 많이 찾아보고 적용해보았다.
- 오리가 캠퍼스를 들러서 몇 명의 크루한테 스타벅스 음료를 사주었다. 카페인이 몸에 잘 안 받아 커피를 일부로 안 마시고, 액상 당이 있는 음료도 안 먹어서 카페에서 음료를 잘 테이크아웃해오지 않았다. 그런데 오랜만에 좋아하는 음료를 마시면서 코딩하니 힘이 나면서 집중이 잘 되는 기분이었다. 👍👍 한 번씩 지칠 때는 몸에 액상 과당을 넣어줘야겠다 ;-)
Thanks to 오리 - 에어팟을 끼고 음량을 높이고 신나는 음악을 들으면 코딩이 지루하게 느껴질 때 재밌어진다. 노래를 오래 들으면 오히려 성가시긴 한데, 뇌에 도파민을 주고 싶을 때 도파민 충전 용으로 딱이다.
- 백준 문제 풀기. 예전에는 몰랐는데 계속 자바만 다루다가 C++로 백준 문제 풀면 약간 힐링되는 기분이다. ^^; 미션하다가 일이 잘 안 풀려서 짜증날 때는 쉬운 레벨의 문제 하나 풀어서 자기 효능감 채워주면 자신감 상승된다.
- 그래도 여전히 힘들다. 라고 하면 다 때려치고 운동하기. 특히 나는 빡센 음악 들으면서 유산소하면 대부분의 스트레스는 다 풀리는 것 같다. 최근에는 건강하지 않은 식습관이나 일정하지 않은 루틴이 나를 더 게으르고 무딘 사람으로 만드는 것 같다고 생각한다. 코딩 권태기가 올 때는 운동을 하기 💪
- 잉글잉글 영어 스터디를 시작했다. 선배들의 수다 타임에서 딜리버리 히어로에 취업하신 선배님을 만났다. 선배님이 우테코 시절에 크루들과 영어 회화 스터디를 했다는 것을 듣고 몇 몇의 크루들과 함께 매일 아침 30분동안 영어 회화를 하는 스터디를 개설했다. 매일 아침마다 영어로 말하는 것도 재밌고, 크루들과 주제를 정하고 이야기를 하는 것도 너무 재밌었다. 아직 회화 실력이 모자라서 손짓 발짓 써가면서 겨우겨우 말하는 수준이지만,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마음껏 실패하면서 영어를 배우는 게 즐겁고 보람차다. 잉글 잉글 화이팅하자 😉
- 4주차 회고에서 단순하게 살고 싶다. 라고 하였었다. 그러지 못해서 내 자신이 힘들었고, 더하는 것이 아닌 빼는 연습을 하고자 하였다. 그 고민에 대한 결론으로, 한 때 나에게 정말 중요하고 소중했던 대외 활동 프로젝트를 그만두게 되었다. IT 연합 동아리 9기 활동을 하면서 작년 여름에 처음으로 어플도 출시하고, 팀원들과 유대감도 형성되어서 애착이 있던 프로젝트였다. 그러나 2차로 어플을 디벨롭 하기로 했었고 나도 꼭 참여하고 싶었지만, 수많은 고민 끝에 프로젝트를 그만두기로 결정했다. 내가 우아한 테크코스에서 일정 수준 이상으로 미션을 수행하는 것은 외부 프로젝트를 해도, 하지 않아도 마찬가지이다. 하지만 미션을 내가 기대하는 만큼의 수준으로 완수한 이후에 외부 프로젝트를 주에 몇 시간 더 한다고 해도 그걸로 내가 얼마나 더 성장할 수 있을까? 를 생각해보면 미미한 수준일 것 같았다. 더욱이 우테코와 프로젝트를 병행한다는 것 자체가 프로젝트 팀원들에게 누가 될 것 이라고 생각했다. 마찬가지로 참여하고 있던 10기 프로젝트도 그만두게 되면서 아쉬운 마음이 듦과 동시에 프로젝트를 그만둔 만큼, 우테코 미션에 더 최선을 다해야겠다고 느꼈다. 선택과 집중을 하였으니 내 선택이 옳은 선택이 될 수 있도록 후회 없이 최선을 다하고 싶다. 힘내자 :)
Problem (아쉬운 것)
- 틈틈이 회고를 많이 작성하지 못했다. 내가 특정 상황에서 어떤 감정을 느끼는 지 제대로 돌아보지 않으면 그 감정과 생각은 금방 사라져버린다. 완벽하지 않은 글도 좋으니, 틈틈이 많이 기록하자. 👊
Try (개선할 점)
- 회고를 꾸준히 작성하자, 말고는 없다. 충분히 잘 해내고 있고, 운동도 잘 하고 있다. 지금 처럼만 꾸준히 이어나가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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