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6일 ~ 4월 19일
레벨 2의 첫 주차가 마무리 되었다. 😍
레벨 1 브라운조라는 울타리에서 벗어나 레벨 2 구구조 팀원들과 새롭게 우테코 생활을 시작하게 되었다. 새로움과 아쉬움 그 사이에서 레벨 2를 맞이하였고, 스프링을 사용한 첫 미션도 시작하였다.
🎯 마음 내려놓기
새롭게 주어지는 미션도 이전 기수에서 진행한 적 없는 완전히 새로운 미션이었다. 순수 자바로 코딩하던 혼돈의 레벨 1을 지나 프레임워크라는 무기를 얻어 정형화된 틀 안에서 미션을 수행하게 되었다. 새로운 개념들이 쏟아져 나왔지만 그래도 미션 자체는 쉬운 편이었고 그 덕에 빠르게 PR을 작성해서 제출하였다. 무려 새로운 프로젝트의 첫번째 PR!
그렇게 레벨 2 1주차는 스프링 프레임워크를 사용한 미션을 해결하면서 시간을 보냈다.
레벨 2의 미션을 수행하는 기간 동안은 레벨 1의 부족했던 나의 모습을 반면교사로 삼아 더 지혜롭게 시간을 보내고 싶었다. 이번 미션을 수행하면서 중요하게 여겼던 부분에는 돌아가는 쓰레기 만들기이다. 이전에는 어떻게 하면 더 좋은 코드를 를 만들 수 있을까, 고민하면서 시간을 많이 끌었다. 그 고민 끝에 나온 코드가 별로라는 피드백을 받으면 마음이 아팠다. 🤕 이번에는 우선순위를 지키자라는 목표가 있었기 때문에 깊게 파고 싶은 부분이 있어도 우선 접어두고 미션을 구현하는 것에 집중하였다.
그렇게 마음을 내려놓으니, 학습 과정이 정말 재밌게 느껴졌다.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듯한 기분이 들고 잘 풀리지 않는 것이 있어도 새로운 것을 배울 수 있는 후보가 생긴다는 생각에 즐거웠다. 내가 만드는 프로그램에 대해 먼 미래까지 생각하지 않고 가장 가까운 미래부터 생각하여 구현하니 마음이 한결 가벼웠다.
💬 크루들과 대화하기
혼자 모든 걸 완벽하게 해야겠다는 마음을 내려놓으니 자연스럽게 주변 크루들에게 눈이 갔다. 심심해보이는 크루들에게 괜히 말도 걸어보고 잘 안 풀리는 게 있으면 먼저 물어보기도 하였다. 이전에는 사람들과 이야기하는 시간에 혼자 알아보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고 생각했는데 요즘은 생각이 많이 달라졌다. 사람들과 이야기하면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때로는 더 효과적이고 그 과정이 더 재밌어진다.
실제로 혼자서 아득바득 미션을 하던 레벨 1과 비교해서 이번 한 주동안 확실히 스트레스도 덜 받으면서 더 재미있게 코딩을 할 수 있었다. 더 신기한 점은 진도가 더 빨라졌고 그에 따라 학습 키워드를 따로 공부할 시간이 늘어났다는 점이다.
'학습을 위해서는 꼭 스트레스를 받아야한다.'라는 고정관념이 많이 바뀌었다. 스트레스를 받지 않아도 더 성장할 수 있고 즐거움을 느끼면서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앞으로도 이 과정을 즐기면서, 너무 느려지지 않게만 꾸준히 나아가자 💪
✅ 데일리 회고 방식 변경
레벨 1동안 나의 생활 루틴이 잘 지켜지지 않음을 문제로 삼았다. 이 문제의 원인이 동기부여의 부족이라고 느꼈고, 나의 가장 큰 동기는 무엇인지 고민해보았다.
경험 상 지난 날의 나보다 지금의 내가 더 나아졌음을 가시적으로 확인할 때 동기부여가 됐었던 것 같다. 그래서 생활 루틴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데일리 회고 방식을 변경하였다.
내가 중요하게 여기는 부분들을 잘 지킨 하루였는지 데일리 회고록 메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컬럼을 변경하였다. 이 기록들은 나의 하루에 얼마나 충실했는지 훗날의 나에게 보여주는 지표가 되지 않을까?
📝 나만의 학습 방법 찾아보기
솔라가 레벨 2에서 나만의 학습 방법을 찾아보라고 하였다.
나의 학습 방법이라, 당장 떠오르는 것은 배운 것을 기술 글로 작성해보기 정도이다.
포수타에서 포비가 잘 모르는 지식을 빠르게 습득하는 방법으로 다른 크루에게 가르쳐보고 공유하는 경험이 제일 좋다고 하였는데, 과연 나에게도 잘 맞는 방법인지 궁금하다. 이 학습 방법을 시도해보고 얼마나 효과적인지 체험해보고 싶다. 알려주는 것을 부끄러워 하지 말고 주변 크루들에게 적극적으로 말을 걸어보고 먼저 내가 배운 것을 알려주는 시도를 해보자!
이렇게 될 수도 있으려나 ..
⭐ KPT
Keep
- 매일 아침 유산소 운동을 갔다. 💪
- 매일 일찍 캠퍼스에 와서 알고리즘 공부를 하였다.
- 기술 블로그를 3개 작성하였다.
- 크루들과 적극적으로 토론하면서 마주친 문제에 대해서 고민하였다.
Problem
- 나의 최대 적인 피곤함과의 싸움에서 간간히 졌다. 저녁에 욕심 부리지 말고 일찍 집 들어가서 최소 11시 전에는 자야곘다.
- 감정 기록을 자주 하지 못했다. 무심코 드는 생각이나 감정에 대해서 꾸준히 기록하자.
- 우선순위를 지키지 못해 오늘까지 꼭 해야지! 했던 것들을 다 하지 못하였고, 그래서 심하게 자책하고 좌절하였다. 좀 순간적인 감정이긴 했다만 사소한 것에 쉽게 무너지는 사고방식을 고쳐야겠다고 느꼈다. 사실 어디서부터 고쳐야할 지 모르겠음 ...
Try
-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자 ☹
- 저녁에 주 2회 이상 근력 운동도 해주기.
- 우테코 시간에는 최대한 미션에만 집중하기. 외부의 것은 우테코 이외 시간에!
- 책은 매일 10분이라도 읽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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