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고] 우아한테크코스 6기 백엔드 레벨1 4주차 회고

 

Keep (잘한 것)

• 브라운 코치와의 면담에서 지난 회고의 아래 부분에 대하여 이야기하고 나름의 틀을 잡게 되었다. 다행히 브라운이 나의 말의 요점을 잘 파악해주고 내가 목표해야하는 이상치를 구체적으로 이야기해준 덕에, 어떤 식으로 우아한테크코스 생활을 이어나가야 할 지 감을 잡을 수 있었다. (그러나 여전히 완벽히 그려진 것은 아니다 😥 크루들과 이야기하면서 나의 목표를 잡아나가야 할 것 같다.)

우아한테크코스라는 교육을 온전히 즐기면 될 지, 조금은 스트레스 받으면서 컴포트 존에서 벗어나려 노력해야하는 지 궁금하다. 내가 우아한테크코스를 끝내면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 지 생각해보고 어떻게 해야 그 목표에 달성하고 싶은지 구체적으로 체크리스트를 만들고 그 목표를 위해 실천해보자.

• 개발자라는 틀에서 벗어나, 내가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에 대해 생각해보았다 🤔 혼자 생각해보기도 하고 코치님들에게 물어보기도 하면서 내가 생각하는 좋은 삶이 무엇이고, 개발자라는 직업이 그 좋은 삶에 어떻게 영향을 줄 수 있는지 고민해보았다. 완전히 대답을 찾지 못했지만, 대략적으로 어떻게 살 지 감이 올 수 있었다.
• 이틀에 한 번씩 운동을 가고 외식을 하더라도 과식하지 않았다. 

Problem (개선할 점)

• 아침에 일찍 일어나지 못하고 늘 정신없이 준비한다. 그래서 알고리즘 문제를 푸는 루틴을 지키지 못했고, 하루를 실패로 시작해서 항상 기분이 좋지 않았다. 더하여 죄책감마저 들게 되니, 내가 해야하는 걸 하고 있어도 무언가 부족한 느낌이었다. 이 생각이 이어져서 나 꾸준해야하는데, 이렇게 시간을 흘려보내면 후회할텐데 .. 하는 생각이 자꾸 날 괴롭힌다.
• 단순하게 살지 못해서 힘든 하루를 보냈었다. 이번 주에 감정적으로, 그리고 상황적으로 신경 쓸 것이 있었다. 나는 항상 어떤 문제 상황을 겪게 되면, 여기에 꽂혀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너무나 큰 에너지를 쓴다. 눈 앞에 해야할 일이 있는데 정신은 다른 곳에 팔려서 신경쓰느라 하루가 너무 힘들었던 기억이 있다. 그냥 흘러가는 대로 되면 좋고, 아니면 말고 라는 생각을 가졌으면 좋겠다. (근데 또 그러면, 그 상황 해결에 최선을 다하지 않아서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하면 나는 또 고통을 받을 것이고 …… 😇 딜레마다)

 

Try (개선하기 위한 구체적인 행동)

• 포비가 말한 것처럼, 더하는 것이 아니라 빼는 것이 현명하다. 경험적으로 이미 배운 사실이었지만, 나라는 사람은 빼는 게 가장 어렵다. 나는 우아한테크코스를 하면서 뭐든지 잘하고 싶은 마음에 이것저것 더하고 있다. 단순하게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장 중요한 것만 남겨놓고, 다른 것은 좀 덜어내고 싶다. 그런데도 이것저것 다 담아서 열심히 사는 사람들을 보면 내가 이걸 덜어놔도 되나? 저 사람은 이것도 잘 하고있는데? 라는 생각이 든다. 이런 것에 대한 고민을 크루들과 코치님들과 나누면서 내가 우아한테크코스 기간동안 어떤 일을 버려야하는지, 어떤 것들을 챙겨야하는 지 정리하고 싶다.
• 그렇게 빼고 남은 것들을 알뜰히 챙기는 하루하루를 이번 주에 연습해보자. 초기에 루틴을 잡는답시고 이것 저것 도전해보았는데, 체력이나 시간 등 여러가지 문제로 흐지부지되고 말았다. 이전에는 그런 루틴들이 나의 하루가 안정될 수 있도록 잡아주는 역할을 하였는데, 그런 루틴이 없으니 더 불안한 걸 수도 있다. 계획된 하루를 꾸준히 이어나가자. 👏